흥미로운 물리학 (30) 썸네일형 리스트형 20세기 천재 과학자, 리처드 파인만 과학자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큰 인기를 끌었던 미드 빅뱅이론. 실제 봉고와 리듬을 타며 수준급의 연주 실력을 보였던 천재 물리학자 리처드 파인만을 따라한 것이다. 실제로 파인만은 쉘든 캐릭터 뺨치는 독특한 매력을 가진 괴짜 과학자였다. 장난기 가득한 표정과 청중을 잡아 끄는 쇼맨십으로 어려운 과학이야기도 대중들에게 쉽고 재밌게 풀어내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번 포스티에서는 자유로운 영혼이자 아인슈타인의 계보를 잇는 천재 과학자 '리처드 파인만'의 매력을 해부해보겠다. 리처드 파인만은 1918년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태어났다. 아버지 멜 파인만은 평범한 제복 회사의 판매관리인이었지만, 누구보다도 과학에 호기심이 많고, 또 배우는 것을 좋아하던 사람이었다. 그리고 아들이 태어나기도 전부터 '이 아이는 태어.. 새는 생각보다 멍청하지 않다! '새대가리' / 비둘기 / 참새 / 멍청이 / 바보 / 천치 오늘 다룰 포스팅은 바로 '새의 뇌'에 대한 최신 과학 연구이다.'새의 뇌' 쉽게 말해 '새대가리'이다. 새대가리는 아둔한 사람을 놀리거나 욕하거나 혼낼 때 쓰는 부정적인 단어이다. 영어로도 "Birdbrain"은 멍청한 사람을 뜻한다. 이것 참 글로벌한 표현이었다. 하지만, 새들은 가끔씩 고차원적 행동을 인간들에게 보여주며 '새는 멍청하다'라는 우리의 생각에 의구심을 들게 한다.새는 정말 멍청할까? 사실, 새가 멍청하다고 생각되었던 이유 중 하나는 일단 뇌의 크기가 작다는 점이다. 그 비둘기를 떠올려보라. 머리가 엄청 작지 않은가? 실제로 비둘기의 뇌의 크기는 호두보다 조금 작은 편이다.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새의 뇌 구조가 인간의 뇌 구조와는 많이 달라 보인다는 점이다. 인간의 뇌 하면 보통 복잡하.. 염력, '초음파 공중부양' 기술 - 1편 손을 대지 않고도 물체를 움직이는 힘 '염력' 19세기와 20세기 유럽은 이 염력의 신비로움과 무서움에 푹 빠져있었다. 1846년 프랑스의 '전기 소녀'로 알려진 안젤리크 코틴과 그녀의 가족들은 그녀가 전기적인 힘을 이용해 원격으로 가구들을 움직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1870년대 프랑스 파리의 에두아르 무게 역시 의자를 염력으로 들어 올리는 사진을 찍어 세간에 화재가 되기도 했다. 1900년대 초, 어떤 폴란드의 초능력자가 유리병을 염력으로 들어 올릴 수 있다는 주장을 하자 영국의 마술사 윌리엄 매리어트가 이 트릭을 밝혀내기도 한다. 이제는 공상과학영화 속의 대표적인 초능력으로 표현되는 염력. 그렇다면 과학적인 원리를 이용해서 염력과 비슷한 힘을 얻는 것은 정말 불가능한 일일까? 손을 대지 않고도 벌레.. 시대를 잘못 타고난 천재, 그레고어 멘델. / 유전학의 아버지 / 유전법칙 1884년 1월 6일, 수도사로 평생을 헌신하며 살았던 브루노의 수도원장 그레고어 멘델이 세상을 떠났다. 사람들은 '숭고한 인격자', '따뜻한 마음의 친구', '모범적인 성직자'를 잃었다며 슬퍼했다. 그러나 당시 아무도 그의 진짜 업적에 대해서는 알지 못했다. 수도사였던 멘델은 어떻게 유전학의 아버지가 된 것일까? 시대를 잘못 타고난 천재. 오늘 포스팅 주제는 바로 '그레고어 멘델(Gregor Mendel, 1822-1884)'이다. 멘델은 1822년 오스트리아의 작은 마을에서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났다. 12살이 되던 해 오파바의 김나지움에 입학했고, 18살이 된 후에는 올로모츠의 철학원에서 2년간 대학 준비를 했다. 하지만 멘델의 학교생활은 순탄치 않았다. 어려운 집안 형편 때문에 학비가 항상 부.. 일상생활에서 전기를 얻어내다, 마찰 전기 2편 2012년 이후 과학계에서는 다양한 TENG연구들이 등장하기 시작한다. 조지아텍은 마찰 전기 서열을 잘 참고하면 모든 물질이 마찰 전기 발전기로 사용될 수 있다는 사실을 이용해, 옷에 들어가는 실들로 TENG 기술을 개발한다. 연구진들은 흔히 구할 수 있는 나일론과 폴리에스터 섬유를 이용해 마찰 전기를 형성시키고, 나일론과 폴리에스터 섬유 양단으로부터 전도성 은 섬유를 활용해 전기를 끌어올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이렇게 개발된 직조 방식을 이용하여, 연구원들은 옷과 신발을 만들었으며 이를 통해 걷거나 팔꿈치를 구부리는 일상적인 움직임 만으로도 LED를 구동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하는데 성공한다. 이 기술은 기존에 사용되는 섬유로 제작되었기 때문에 단순히 전력을 확보할 뿐만 아니라 진짜 의류처럼 세탁도 가능.. 일상생활에서 전기를 얻어내는 기술, 마찰전기 나노발전기 1편 / 전기 / 전자 / 배터리 / 최신기술 / 신기술 / 충전기 휴대폰 배터리, 블루투스 이어폰, 플래시, 알람시계 등. 전기와 배터리는 우리에게 걸어 다니면서 사용할 수 있는 수많은 편의들을 제공해 왔지만, 우리는 여전히 충전의 자유로부터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한계는 우리로 하여금 분노의 감정을 끌어올리게 한다. 종종 우리는 우리 주변에서 의미 없어 보이는 전기들을 발견하고는 한다. 겨울철 스웨터를 입을 때 시작되는 광란의 폭죽놀이, 머리카락의 정전기, 털가죽으로 유리봉을 문지르자 따라오는 물줄기. 우리는 이를 정전기라고 부르며 이들은 대부분 서로다른 물질 간 마찰에 의해 형성된다. 그렇다면 이러한 생활 속 마찰에 의해 만들어진 전기들을 우리가 쓸 수 있는 전기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은 과연 없을까? 인간의 희생이 필요한 회전 운동 기반의 인력 발전.. 블랙홀의 실재 그리고 관측. / 블랙홀의 관측 / 증거 / 발표 / 노벨 물리학상 우주에서 가장 경이로운 존재라 함은 단언컨대 '블랙홀'이 1순위이다. 일단 블랙홀이 무엇일까? 그것부터 확실히 짚고 넘어가자. 단어 그대로 블랙(Black), 홀(Hole)로 쪼개서 우주에 난 검은 구멍이라고 알고 있는 사람도 많다. 지금까지 블랙홀을 다루었던 만화나 영화 등에서 묘사된 형태가 그랬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쉽게도 우주에 그런 구멍은 없다. 미국의 이론물리학자 존 휠러가 블랙홀이라고 이름 붙이기 전까지는 이렇게 유명하지도 않았다. 그 정체는 사실 죽은 별이다. 이 죽은 별이 갖고 있는 독특한 특성 때문에 우리는 이 별의 시체를 블랙홀이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그럼 왜 이 별의 시체가 빛조차 빨아들이는 우주의 검은 구멍이 되어버린 것일까? 우선 별에 대해서 이해해야 한다. 별이 빛나는 이유를 최.. 신이 정말 존재할까? - 양자역학과 코펜하겐 해석 / 막스 보른 / 아인슈타인 / 칼 세이건 신은 정말 존재하는가?라는 문제는 인류의 역사와 함께해왔다고 해도 무방하다. 우리는 살면서 이따금씩 신의 존재를 찾고는 한다. 그만큼 일상이 버거웠거나, 뜻대로 안 될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때로는 반대의 이유로 신을 찾기도 하지만, 어찌 됐든 그 존재가 크게 위안이 되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신이 정말로 존재한다면, 그는 의외로 선택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결함투성이인 존재일지도 모르겠다. 이는 그 신이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지 않기 때문이 아닌, 좀 더 자연과학적인 이유에서이다. 20세기 초는 상대성이론과 양자역학, 두 가지 위대한 이론이 태동하고 발전한 시기이다. 두 이론을 통해 사람들은 자연과 우주를 좀 더 자세하고, 세세하게 분석하고 추측하고 예측할 수 있었다. 우주, 질량이 큰 물체나 행성의 움..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