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각종 리뷰/독후감상문 (3) 썸네일형 리스트형 왜 독서를 해야 하는가?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에 대한 답. / '독서는 절대 나를 배신하지 않는다' 도서관을 가서 책을 고를 때마다 느낀다. 나는 정말 자연과학이나 취미 분야 말고는 흥미를 느끼지 않는구나... 고르는 족족 과학서적, 물리나 천체, 화학과 같은 자연과학, 그것도 아니면 심리나 사회과학. 도저히 문학작품에는 손이 안 간다. 그렇기에 내 정서가 사막과 같이 메말라있는 걸지도 모르겠지만 말이다. 여러 장르 중에서도, 옛날과 다르게 손이 안 가는 장르가 또 있는데, 바로 '자기 계발 서적'이다. 옛날에는 하나같이 멋있어보였다. 자기 계발 서적에는 천재들의 시간관리법이나, 문제 해결법 등이 나열되어있었고, 나도 그 모습을 그리며 자기 계발 서적들을 하나의 지침서로 보았던 것 같다. 문제는 다른 자기계발 서적들을 읽으면서 나타났다. 한 책과 다른 책에서 주장하는 내용이 달랐기 때문에, 나는 어떤 .. 인간관계에서 상처받지 않기 위함 - <애쓰지 않고 편안하게> / 도서 리뷰 / 독후감 / 책 리뷰 '애쓰지 않고 편안하게'라는 제목과, 간단하면서도 긍정적인 인상을 주는 캐릭터가 그려진 표지 디자인에서 어렴풋이 알 수 있듯, 이 책은 자기 계발 서적의 일종이자 소위 말하는 '힐링'이 필요한 사람들을 겨냥한 힐링 책이다. 작가가 경험한 것을 바탕으로 인간관계와 처세술, 그로부터 오는 스트레스 등을 다루는 방법들이 주된 내용이며, 이번에 우연한 기회로 이 책을 읽고나서는 나는 이런 힐링 책을 상당히 싫어한다는 점을 다시 한번 상기시킬 수 있었다. 우선, 나는 자기 계발 책 자체를 좋아하지 않는다. 물론 한 때는 좋아했던 시절이 있었고, 주로 그런 책만 읽던 때가 있었다. 그러나 어느 순간부터 그 책들이 하는 말은 전부 꼰대 이상론자들의 잔소리로 느껴졌고, 내 지침을 나 자신이 만들어 나감에 따라, 그들의.. 심리학의 즐거움 1편 : 마음이란 무엇인가 / 인간관계 / 동기부여 / 선악 / MBTI 이번 포스팅에서는 최근에 읽은 책 한 권을 읽고 나서 든 생각들을 리뷰해보려 한다. 독서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깨닫고, 그것이 의무감이었든, 그저 교양 있어 보이는 취미였든, 아무튼 꽤나 주기적으로 책을 읽고는 했었다. 그렇지만 역시나 또 바빠지는 일상을 핑계로 책과 서서히 소원해지고 있던 나를 발견했었다. 책을 읽어야 한다는 생각은 있었는데, 무슨 책을 골라야 할 지 몰랐다. 자연과학을 워낙에 좋아했던 탓에, 골랐다 하면 칼 세이건, 스티븐 호킹, 토마스 쿤 등의 감성이라고는 하나도 찾아볼 수 없는 그저 순수 자연과학책이었는데, 이번에도 역시 그런 책만 눈에 들어오는 나 자신에게 뭔가 질려버렸다. 안 그래도 감성이 메마른 일상에 지쳐서 독서의 필요성을 느끼고 찾은 도서관이었지만, 그럼에도 시나 소설 같은.. 이전 1 다음